LiB(리튬이온전지)가 고성능화됨에 따라 주변소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그룹(MCG: Mitsubishi Chemical Group)은 LiB 소재 사업을 주변부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주력인 전해액과 음극재에 이어 고기능 주변소재 시장 공략을 적극화함으로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미츠비시케미칼은 2023년 2월 이바라키현(Ibaraki) 사업장 소재 2000만장 설비에서 대형 LiB용 스페이서 THERMINSYNX의 양산을 개시했다.
스페이서는 LiB 팩 셀 사이에 탑재해 방열·단열 역할을 수행하며 LiB의 안전성과 장수명화에 기여한다. 부품으로써 다기능성 등이 특징이며
수요기업의 채용을 위한 테스트가 확대되고 있다.
2024년 3월에는 프로세스를 개량한 신규 대형 프로토타입용 설비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THERMINSYNX는 단열성능과 셀 팽창·수축에 대한 우수한 압축 특성과 셀 사이의 온도를 고르게 하는 기능이 있다. 평소에는 팩 내부에서 열 이동을 촉진하고 이상 발열이 발생하면 불이 퍼지는 것을 막아 열폭주를 억제한다.
미츠비시케미칼은 THERMINSYNX를 고성능제품에 대한 니즈가 강한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에서도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증설 계획도 검토하고 있으며 2024년 안에 세부사항을 검토해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샘플 공급체제를 강화하고 채용을 확대해 2028년까지 판매량을 2.5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츠비시케미칼그룹은 LiB용 소재로 전해액과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주요 부품·소재 강화와 병행해 주변소재로 라인업을 확충하고 솔루션형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변소재 가운데 스페이서가 먼저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스페이서의 다기능을 무기로 LiB 안전성과 장수명화 니즈를 흡수하기 위해 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채용실적을 확보해 경쟁 우위를 확립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