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하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73달러대로 약 6달러 폭락하였고 다운스트림 수요 약세는 폭락세로 이어졌다.

나프타 시세는 10월18일 C&F Japan 톤당 661달러로 40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10월1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06달러로 전주 대비 약 6달러 폭락하고 중국 샤먼에서 열린 석유화학 관련 컨퍼런스에 많은 참가자들이 참석하면서 에틸렌(Ethylene) 거래 활동이 둔화되며 수요는 약세를 보이자 나프타도 폭락했다.
PE(Polyethylene)만 상승세를 보일뿐 나머지 폴리머들은 보합세를 보였고, 특히 최근 나프타와 함께 등락을 같이했던 방향족(Aromatics) BTX(Benzene, Toluene, Xylene) 및 유도체도 전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3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174달러를 형성하며 40달러 늘어났으나, 아직은 손익분기점 250-300달러에서 멀어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 정유공장을 공격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폭락했고, 중국 원유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6%로 2분기 4.7%를 하회했고 9월 중국 정제투입량은 일일 1429만배럴로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했다. S&P 글로벌은 정유 및 트레이딩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유기업들의 유지보수로 정제투입량 감소가 10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