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들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한국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하고 있다”며 “대표적 산업은 석유화학”이라고 강조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3월 첫째주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한화토탈에너지스도 BBB에서 BBB-로 내렸다.
앞서 무디스도 LG화학의 신용등급을 A3(부정적)에서 Baa1(부정적)으로, 한화토탈에너지스도 Baa1(부정적)에서 Baa2(부정적)으로 하향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무디스가 LG화학,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 만큼 추가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S&P는 2025년 2월 포스코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철강산업의 공급과잉과 전기자동차(EV) 소재 사업 손실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부여된 석유화학기업들의 신용등급이 2025년 상반기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 HD현대케미칼 등은 2024년 3분기 영업실적 기준 신용평가사 3사의 등급 하향 트리거를 충족했기 때문에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기업평가의 롯데케미칼에 대한 등급 하향 트리거는 연결 기준 순차입금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로 나눈 값이 3.5배를 넘는지 여부로 알려졌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