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대표 명성)이 베트남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에너지 자원개발기업 도약에 나섰다.
특히, 원유·가스 포함 약 44억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을 중심으로 클러스터링 전략(핵심지역 집중화)을 추진해 제2의 페루 신화를 이어간갈 계획이다.
SK어스온은 베트남에 15-1 광구(생산), 15-1/05 광구(개발), 16-2·15-2/17 광구(탐사) 등 4개 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15-1 광구는 베트남에서 누적 생산량이 두번째로 많은 광구이며 SK 지분 기준 원유 일평균 약 3300배럴(2025년 기준)을 생산하고 있다. 하반기 추
가 구조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부터는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에서도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해 베트남 원유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개발 가능성 평가를 앞둔 15-2/17 광구, 15-1/05 광구 붉은낙타 구조도 생산·개발 광구들과 인접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인접지역 집중 개발로 투입 비용 대비 원유·가스 생산 가능규모가 커지는 클러스터링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페루 88광구에서 첫 가스 생산 쾌거를 이루어낸 다음 꾸준히 개발을 지속해 2025년 기준 하루 약 4만4000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SK온이 페루에 이어 베트남 해상 광구의 에너지 자원개발 성공 전략과 운영 노하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에서도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동남아 전역으로 자원개발 클러스터링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말레이지아 사라왁주(Sarawak) 해상 SK427 광구 운영권을 취득했으며 2024년 SK427 광구 권역 내 케타푸(Ketapu) 광구 운영권까지 확보하며 시너지를 확대했다.
2024년 말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주관 광구 입찰에 참여해 2개 광구를 낙찰받고 세부 계약 조율을 거쳐 곧 최종 계약 발표를 앞두고 있다.
SK어스온은 앞으로 10년 내 동남아 전역에서 페루 수준의 원유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한 이후 8개국 11개 광구와 3개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석유 환산 기준 일평균 약 5만8000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