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소재 매출 비중 45% 돌파 … R&D 투자 비율도 매년 상승
미원상사(대표 홍창식‧강신우)가 첨단소재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에 성공했다.
미원상사는 고순도 정밀화학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차세대 IT 시장의 핵심 공급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기업분할과 수직 계열화를 병행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현재 전자재료 부문이 전사 매출의 45.5%를 차지하며 주력 수익원으로 부상했으며, 계면활성제 부문은 44.9%로 생활용품 및 산업용 원료 시장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능성 첨가제를 비롯한 기타 정밀화학 부문은 9.6%를 담당하고 있으며 초기 원료 중심 사업에서 탈피해 고순도 첨단소재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재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원상사의 사업구조 전환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작용하고 있다. 미원상사는 연구개발 비용을 2023년 120억원에서 2024년 152억원, 2025년 173억원으로 3년간 43.5% 확대했으며,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2023년 2.9%에서 2024년 3.5%, 2025년 3.9%로 매년 상승했다.
2025년 상업화 완료 품목은 전자용 소재가 대부분이다. 반도체 분야에서 포토액티브 화합물, 포토레지스트용 폴리머, 반사방지막용 폴리머, 반도체용 코팅재료를 개발했고, 공통 전자소재로는 아크릴 바인더, 노볼락형(Novolac) 수지, PI(Polyimide)를 개발했다.
또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분야에서 봉지용 모노머와 발광재료를, 2차전지 분야에서는 전해액 첨가제와 바인더를 상업화했으며 생활화학 분야에서는 저자극 아미노산(Amino Acid)계 계면활성제와 고기능성 양쪽성 계면활성제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기지 중에서는 전주, 익산공장을 첨단소재 생산 및 연구개발 허브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준공한 익산공장은 고순도 전자소재 생산의 핵심기지로 자리 하고 있다.
생산설비 집중화 및 고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의 기술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종속회사 계동청운정세화공유한공사(Qidong Qingyun Fine Chemicals)는 2016년 생산설비를 철거하고 상품 판매 중심의 모델로 전환했다.
대규모 장치 투자 부담을 덜고 고정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현지 수요처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미원상사는 2026년 경영목표로 매출 성장률 10%, 생산시설 투자 300억원, 이익률 10% 유지를 제시했다.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R&D 확대와 함께 인적‧물적 자원을 확충하고, 생활화학 사업부문은 고부가제품 라인업 강화 및 생산능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탄소중립 정책,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며 고기능성 정밀소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미원상사의 전자재료 비중 확대와 기술 기반 사업모델 전환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미원상사가 60년간 축적한 정밀화학 기술력과 수직계열화된 가치사슬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