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쥬(Borouge)-보레알리스(Borealis)가 통합을 통해 글로벌 폴리올레핀(Polyolefin) 생산능력 4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다비(Abu Dhabi) 국영 석유기업 ADNOC과 오스트리아 OMV 합작기업 보르쥬와 OMV 산하 보레알리스는 조만간 통합하고 모회사가 아부다비 정부 소유 캐나다 노바케미칼(Nova Chemicals)을 134억달러에 인수함으로써 유럽, 중동, 북미 합계 폴리올레핀 생산능력을 1360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쥬와 보레알리스는 합병 후 회사명을 보르쥬 그룹 인터내셔널(Borouge Group International)로 변경할 계획이며 ADNOC, OMV가 각각 지분 46.94%를 보유할 방침이다.
모회사가 2026년 1분기 노바케미칼 인수를 완료하면 원료부터 폴리올레핀, 글로벌 판로, 기술, 자원순환 등 기존 3사의 강점을 결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노바케미칼 인수를 통해 폴리올레핀 생산능력 260만톤과 에틸렌(Ethylene) 420만톤을 확보하는 2026년에는 보르쥬가 추진하고 있는 4차 확장 프로젝트 Borouge4 역시 완료 예정이어서 폴리올레핀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4위 등극이 기대되고 있다.
보르쥬와 보레알리스는 통합 후 본사를 오스트리아에 두며 아랍에미레이트(UAE) 지역 본사도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공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통합법인은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9억달러에 달하고 5억달러 상당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회사 설립 후 3년 동안 전체 기대 시너지 중 75%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NOC의 지분은 저탄소 에너지와 화학제품 투자를 전문으로 실시하는 XRG가 관리하며, 코베스트로(Covestro)와 함께 XRG의 화학부문 주요 포트폴리오 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