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5월 수출가격이 예상만큼 인상되지 않았다.
글로벌 PVC 가격의 기준이 되는 타이완 FPC(Formosa Plastics) 수출가격은 인디아 수출가격이 톤당 700달러, 중국 역시 700달러로 4월과 동일했다.
FPC는 4월 수출가격을 인디아와 중국 모두 700달러로 각각 전월대비 40달러, 25달러 인하하며 최근 5년 사이 최저가로 낮추었기 때문에 5월에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디아 PVC 수요가 감소했고 중국 경기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가격 인상에 실패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디아는 4월 초 미국이 상호관세 도입에 나서면서 PVC 가공제품 등 주요제품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 PVC 시장은 중국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며 인디아 시장 성장에 의존했기 때문에 아시아 시황은 인디아 수요 침체로 상승동력을 상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인디아는 한동안 저가에 대량으로 구매한 중국산 PVC 재고를 거의 소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수요 감소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FPC가 6월 수출가격은 인상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이 어려운 만큼 FPC 수출가격 전망도 쉽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6월은 동남아와 인디아 모두 우기로 비수기라는 점에서 가격 상승요인이 많지 않다는 점도 우려 요소로 지적된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