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국제유가는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의 영향이 반영되며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7.11달러로 전일대비 0.37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34달러 오른 65.1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68.16달러로 0.59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한 중국 경기지표가 발표되며 수요 회복 기대가 반영돼 상승했다.
차이신(Caixin)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미국의 관세 충격에도 불구하고 50.4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PMI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여기에 아람코(Saudi Aramco)가 아시아에 대한 공식판매가격(OSP)을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아시아 석유 수요 증가 기대를 자극해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아람코는 Arab Light OSP를 1.7-2.0달러 수준으로 책정해 전월대비 0.5-0.8달러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연료유 수요 증가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S&P GCI에 따르면,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로 미국 경유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며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8월 추가 증산 가능성은 국제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로이터(Reuters)는 7월6일 예정된 OPEC+ 8개국 회의에서 하루 41만1000배럴의 증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OPEC+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증산량을 당초 계획 대비 3배로 확대했다.
한편, 미국 달러인덱스는 미국 상원의 감세법안 승인에 따른 재정 적자 우려로 96.655로 전일대비 0.23% 하락했다. (이주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