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등락이 엇갈렸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68달러대로 하락한 가운데 지역별 수급과 정책 변수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며,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지속됐다.

LDPE 시세는 7월16일 CFR FE Asia가 톤당 106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11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CFR India는 115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유럽은 7월18일 FD NWE 1100유로로 40유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7월1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8.52달러로 약 1.5달러 하락했다. 러시아 에너지 수출을 겨냥한 미국의 제재 조치 시행이 지연되면서, 단기적인 글로벌 공급 불안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OPEC(석유 수출기구)+ 및 비 OPEC 의 지속적인 증산 역시,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에서 전체 공급을 늘리며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 시장에서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며,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수입 물량이 부족하고, 다른 지역에서 판매하는 것이 더 수익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일부 판매자들이 제안을 높인 것이다.
그러나 중국 내 구매자들은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끼며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지 않았다. 마진 확보가 어렵고, 최종 수요도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실제 거래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수익성이 낮고,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일부 해외 공급업체들이 중국향 물량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구매자와 판매자 간 입장 차가 계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7월 선적분 계약이 대부분 마무리되며, 거래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운임 변동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때문에 일부 구매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했고, 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었다. 한편, 미국이 인도네시아산 제품에 대해 19%의 고정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당초 예고됐던 32%보다 낮은 수준으로, 무역 업계는 즉각 반응하고 있다.
경쟁 심화에 대비하고 재고를 줄이기 위해, 일부 무역상들은 가격을 더 낮춰서 제안하기 시작했고, 이는 시장 전체에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무역 흐름에 변화를 가져오고, 특히 인도네시아산 제품에 의존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 가격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디아 시장 역시 7월 선적분 대량 계약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거래 활동이 줄고 가격이 하락했다. 구매 수요가 대부분 충족된 상황이어서, 추가 구매 의지는 약해졌고 거래도 한산한 분위기였다. 가격은 내려갔지만, 모든 그레이드에서 현물 물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이는 대부분의 공급자들이 지난 2주간 할당 물량을 이미 소진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 모두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참가자들은 업스트림 비용 변동과 신규 선적 계획 발표를 주의 깊게 살피며, 추가 구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에 7월말 선적 조건으로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1040-1080달러로 전주 대비 10달러 높게 제시했다. 반면, 베트남에는 해외 공급업체들이 1090-1140달러로 5달러 낮게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1140-1170달러로 10달러 낮게 제시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7월15일 CFR NE Asia 톤당 820달러, CFR SE Asia는 8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240달러 수준으로 10달러 확대됐고,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보다 크게 높아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케미칼은 대산 소재 LDPE/EVA(Ethylene vinyl acetate) 30만톤 스윙 플랜트를 10월13일-11월24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중국 Yulong Petrochemical은 룽커우(Longkou) 소재 LDPE/EVA 20만톤 신규 스윙 플랜트를 2026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아람코와 다우 합적법인인 Sadara Chemical Company는 알주베일(Al Jubail) 소재 LDPE 35만톤 플랜트를 7월초 화재사고로 인해 FM(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멕시코 Pemex는 2월17일 기술적 문제로 가동 중단했던 라 칸그레헤라(La Cangrejera) 소재 LDPE 10만5000톤 플랜트를 7월9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