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가 플래스틱 가공 부문을 대폭 혁신한다.
DIC는 성형제품 사업에서 이미 용기, 헬멧 등 범용제품 중심에서 간이 검사키트 등 이화학‧진단약 ODM(제조자 개발 생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으로 사업 중심축을 옮겼으며 B2C(Business to Consumer)에 가까운 생활밀착형 AI(인공지능) 소형기기 및 휴먼 테크놀로지스 인터페이스(HTI)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주택 및 주택설비용을 축소하면서 차세대 수익원으로 AI를 포함한 신규 기기와 감성 소재 등을 주목하고 있으며 로봇 부품과 드론(무인
항공기)을 생산하는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성형제품 자회사 DIC Plastic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2026년 계획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DIC는 최근 수년 동안 수지 컴파운드와 성형가공 자회사를 대대적으로 정리했다.
먼저 2018년에는 DIC Corporation을 재편 대상으로 설정하고 BMC(백몰드 컴파운드)를 Takara Standard에게, SMC(시트 몰딩 컴파운드)를 Japan Composite에게 각각 매각하고 2021년 나머지 사업을 다른기업에게 합병시키는 방법으로 해산했다.
2023년에는 내장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DIC Decor를 재편하기 시작해 주택자재를 Ibiken, 건축자재용 페인트는 Natoco에게 매각하고 나머지 주요 사업도 2025년 4월 A&L Materials에게 매각함으로써 화장판, 적층 인쇄 가공제품 사업에서 철수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AI 기기와 HTI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AI로 생성된 것은 소스 코드나 이미지, 영상, 콘텐츠 등 가상공간에서만 사용되나 현실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화학 소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 기회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전방위 멀티콥터 HAGAMOSphere와 로봇 핑거 MOR을 출시했으며, 특히 MOR 보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MOR은 개발단계에서 핑거와 센서 역할을 모두 갖추었고 추가적으로 발전시키면 로봇 암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탑재된 각종 센서를 AI가 통제하는 일체형 시스템으로 상용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HTI는 감촉이나 후각 등 오감, 식감 관련 신소재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DIC는 신규 사업을 통해 2026년 영업이익을 5억엔 정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