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일본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은 앞으로 3-4년 동안 슈퍼 사이클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서버용 반도체 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사이클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도 고직접화로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소재를 비롯한 관련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적절한 투자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TOK는 일본, 한국, 타이완,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개발·제조·영업 기능을 갖추는 수요기업 밀착형 전략을 기반으로 개발부터 양산까지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수요기업의 로드맵을 근거리에서 파악함으로써 높아지는 기술 난도와 품질 요구에 대응하고 시장을 예측하는 전략이다.
TOK는 포토레지스트와 고순도 화학약품 등 반도체 관련 선행투자 타이밍을 가늠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 투자계획을 기존 330억엔(약 3016억원)에서 344억엔(약 3240억원)으로 4.2% 증액했다.
8월에 발표한 평택 첨단 반도체 프로세스용 고순도 화학약품 공장 건설에 자금을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계획된 설비투자 760억엔(약 7150억원)도 증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K의 글로벌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시장 점유율은 약 30%로 추정된다.
g·i선용 범용 영역부터 불화아르곤(ArF)·불화클립톤KrF용, EUV(극자외선)용 최첨단 영역까지 모든 영역에 대응하고 있다.
TOK는 포토레지스트 사업에서 핵심공장을 중심으로하는 집약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에는 상반기에 인천공장 검사동을 가동하고 하반기에 후쿠시마(Fukushima) 공장에서 신규 제조동을 가동할 계획이다.
고순도 신너, 현상액, 표면 개질제를 공급하는 화학약품 사업은 현지생산-현지소비 전략 아래 구마모토(Kumamoto) 공장이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택공장은 2027년 하반기에 가동해 한국 수요기업의 최첨단 니즈에 대응할 계획이다.
타이완 사업장은 첨단 표면 개질제 양산이 임박했으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증설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