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키스이, 개질 PS 제조법 개발 … PSP 포함 응용제품 생산
PS(Polystyrene)는 중합기술을 적용한 고부가화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일본 세키스이카세이(Sekisui Kasei)는 SM(Styrene Monomer)으로 EPS(Expanded Polystyrene)만 중합했으나 최근 개질 PS를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제조법을 개발했으며 PSP(Polystyrene Paper) 등 다양한 응용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중합기술 적용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PS 메이저 대부분이 연속중합 플랜트 가동률을 높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세키스이카세이는 수요기업 입장에서 배치 중합하는 개질×적량생산 체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발포스티롤은 PSP, XPS(Extruded Polystyrene), EPS 3종으로 구분되며 EPS는 범용제품인 GPPS(General Purpose Polystyrene)를 용융‧성형하는 PSP나 XPS와 달리 SM이 출발원료이다.
세키스이카세이는 PS 중합기술을 EPS 생산용으로만 장기간 사용했으나 스타이렌(Styrene)계를 포함한 미립자 TechPolymer 개발을 통해 기술 축적에 성공했고, 특히 다른 수지와 상용성을 부여하는 개질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차별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자체 생산 PS 적용처를 PSP 등 주력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SM을 수중교반해 입자 기반을 만들고 발포제를 더해 비즈화하는 생산공법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분기상 PS 중합과 용도별로 적합한 분자량 조정이 가능한 상태이며 세키스이카세이에게 GPPS를 공급하는 메이저와 달리 배치 방식으로 개질 PS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개질 PS 적용처로 면 용기를 주목하고 기존의 PSP 압출성형 노하우와 융합시키고 있다.
컵라면 시장은 진열효율 향상을 위해 기존 사각형 용기를 컵 형태로 바꾸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종이를 사용한 복합소재가 EPS를 대체해 컵 형태 용기 소재로 투입되고 있으나 세키스이카세이는 PSP 딥드로잉의 적합성 한계를 해소함으로써 복합소재마저 재차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사양으로도 직경 1 대비 높이 1.5-2.0 비율로 면과 스프용 성형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활용할 예정이다.
PS는 2023년부터 잡화용을 중심으로 수입이 늘어나면서 일본산의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2024년 메이저 가동률이 60%대까지 하락했다.
식품용기 용도에서 PSP로 대체가 진행되고 있으나 EPS는 대규모 수요처인 어상자 수요가 계속 감소하고 지구온난화로 어장이 변화하고 있어 세키스이카세이를 포함해 GPPS, SM 수요기업들은 대상 시장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세키스이카세이처럼 일부 수요기업들은 부가가치 용도에 필요한 만큼의 PS를 직접 생산하며 수익을 유지하고 있어 개질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
세키스키카세이는 PS 뿐만 아니라 PS 원료 관련 사업도 준비하고 있으며 2024년 환경성 지원 아래 발포스티롤 MR(Mechanical Recycle)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리사이클 EPS 비즈 ESLEN Beads RNW 양산화를 위한 체계 구축이 목적이며 친환경제품 생산량을 유지하는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폐EPS를 리사이클한 펠릿을 SM과 다시 중합하는 기술을 실용화하고 생선 냄새 제거 및 종이 라벨 탈착에 성공했다.
파일럿 플랜트는 설치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연간 700톤 정도를 순환 이용할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