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Ethylene Glycol)는 아시아 가격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G는 용매, 부동액, 합성 원료로 널리 사용되는 알코올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MEG(Monoethylene Glycol)를 가리키며 EO(Ethylene Oxide)를 중간체로 합성한 다음 가수분해해 생산하고 있다.
또 전체 EG 생산량 대비 10%는 DEG(Diethylene Glycol), 1%는 TEG(Triethylene Glycol)가 부생되고 있다.
국내 EG 생산능력은 롯데케미칼 여수 40만톤, 대산 73만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 21만8000톤, 대한유화 울산 20만톤으로 총 154만8000톤에 달하지만 수요는 2021년 102만7000톤에서 2022년 89만톤, 2023년 77만9000톤, 2024년 76만1000톤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2024년 여수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국내 생산량도 2024년 60만5000톤에 그쳤다.
아시아 EG 가격은 2025년 상반기 내내 하향세를 이어갔다. MEG는 톤당 500달러대 초반에 머물렀고 DEG는 5월 말 중국기업 정기보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져 580달러로 급등했으나 다른 기간에 하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상반기 평균 500달러대 초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8월 중순에는 MEG 기준 520-530달러로 7월 대비 소폭 상승했고 DEG는 510-520달러, TEG는 일부 750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 EG 수요는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가격 상승요인이 충분하나 중국이 신증설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 큰 폭으로는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EO 생산기업들은 유도제품 EG 생산비중을 줄이고 있다.
지난 수년간 EG 신증설이 이어지면서 아시아 EG 가격이 하향안정화돼 EO 상태로 공급하거나 다른 유도제품인 에탄올아민(Ethanolamine), PEG(Polyethylene Glycol), 글리콜에테르 생산에 사용하는 편이 수익 유지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이 EG 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에탄(Ethane) 베이스로 저렴한 중동산 수입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2024년 전체 EG 수입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사우디산 수입이 늘어 중동 비중이 최대를 차지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