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대표 이준혁)이 충청북도 음성군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웨트케미칼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동진쎄미켐은 2027년까지 458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부윤리에 첨단소재 공장을 건설한다. 웨트케미칼 생산라인 강화를 위한 투자이며 연결기업인 동진첨단소재도 같은 기간 2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웨트케미칼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액상 화학물질로 포토레지스트(PR) 제거, 식각, 웨이퍼 세정 등의 역할을 한다. 현재 동진쎄미캠의 매출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제품으로 고순도·고효율이 특징이다.
동진쎄미켐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를 주요 수요기업으로 두고 있다. 해외 수요기업으로는 중국 BOE Technology, 미국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등이 있으며 주로 포토레지스트를 포함한 웨트케미칼을 공급하고 있다.
2025년 11월에는 포토레지스트의 국산화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 지정된 바 있다.
동진쎄미켐 관계자는 “웨트케미칼 증설은 중장기 성장 계획의 일환이며 2027년 내후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동진쎄미켐의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