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Dow)가 방열소재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다우는 미국 스타트업 카바이스(Carbice)와 공동으로 런칭한 TIM 패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TIM 패드는 다우의 실리콘(Silicone) 기술과 카바이스가 보유한 CNT(Carbon Nano Tube) 기술을 융합한 방열소재이다. 다우는 방열제품 사업에서 그리스(Grease)로 대표되는 액상제품을 주력 공급했으나 TIM 패드를 앞세워 가공제품 영역에 진출하고 솔루션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카바이스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베이스가 되는 소재 위에 CNT를 수직으로 배열하는 대형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Space Pad 브랜드로 인공위성 용도에서 채용을 확보하고 있다.
신제품은 더 광범위한 산업 영역에 응용하기 위해 다우의 실리콘 기술을 접목했으며 액체에 가까운 형질을 지닌 Carbice SW-90과 접착기능을 지닌 Carbice SA-90을 2025년 출시해 다우그룹의 판매 및 기술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종 모두 두께 약 50마이크로미터의 알루미늄박 앞뒷면에 수백만개에 달하는 CNT를 수직방향으로 성장시켜 방열 기능을 구현했다. 수직방향에 대한 열전도율은 미터켈빈당 12W이며 알루미늄박의 수평방향 열전도율은 200W 수준이다.
SW-90에는 왁스를, SA-90에는 점착제를 바인더로 함침시켰으며 모두 실리콘계이기 때문에 사용 가능 온도는 섭씨 1500-200도로 높아졌다.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갭 필러보다 재작업성이 뛰어나 반복되는 기기 발열로 스며 나올 우려도 적은 편이다.
TIM 패드는 CNT 수직 배열로 발생하는 응력을 완화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다우는 이미 응력완화기능을 보유한 방열 솔루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나 TIM 패드는 한쪽 면 기준 약 20마이크로미터의 두께로 CTN 층이 방열 기능을 수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압축응력과 전단응력이 가해져도 강한 복원성을 발휘하기 때문에 전자기기에 적용하면 열팽창에 따른 기판의 휨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다우는 먼저 일본 도레이(Toray)와의 합작법인 Dow Toray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카메라 모듈 용도를 중심으로 TIM 패드의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진화하는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도 AI(인공지능) 기술 혁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을 고려해 기기 생산기업에 대한 제안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