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대표 이시창‧허연진)이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국도화학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3955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1억7081만원으로 109.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45억5381만원으로 174.6% 폭증했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수요기업 맞춤제품, 전기전자 소재에 활용되는 에폭시수지(Epoxy Resin), 복합소재를 포함한 고부가가치제품의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가 2025년 수익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도화학의 해외 법인 중 인디아 및 중국 생산법인의 수익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국도화학은 인디아 구자라트주(Gujarat) 다헤즈(Dahej) 산업단지에 인디아 법인과 중국 장쑤성(Jiangsu) 쿤산(Kunshan)에 종속기업인 Kukdo Chemical(Kunshan)을 두고 있다.
국도화학은 2025년 인디아 에폭시수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인디아 법인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을 10만톤으로 확대한 바 있다.
액상 에폭시수지는 열경화성 수지의 일종으로 경화제와 혼합하면 3차원 고분자 구조를 형성한다. 접착력, 기계적 강도, 내열성, 내화학성, 전기 절연성이 탁월해 건설·토목 구조물, 전기전자 부품, 선박·해양 구조물, 항공·자동차용 복합소재, 코팅·페인트·접착제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패키징, 인쇄회로기판(PCB),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보호 코팅과 같은 첨단 제조업의 필수 원료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IMARC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에폭시수지 시장은 2023년 약 119억달러에서 2032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해 약 20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2026년 2분기 영업실적 전망에 대해 “국내 및 해외시장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이지만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영업실적 개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