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수출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타이완 FPC(Formosa Plastics)는 아시아 PVC 시황의 기준이 되는 PVC 수출가격을 2026년 1월 인디아는 톤당 640달러로 전월대비 20달러 인하하고 중국 가격은 640달러로 2025년 12월 가격을 유지했다.
인디아 가격은 앞서 2025년 12월에도 60달러 인하했기 때문에 2개월 동안 80달러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인디아 정부가 PVC 반덤핑관세 부과 시기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FPC가 인디아에 보통 590-600달러대에 유입되는 중국산 가격에 맞추어 대폭 인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메이저 수출가격도 2025년 12월-2026년 1월 2개월 연속 66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일본은 인디아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한국산에 비해서는 관세 메리트를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PVC 생산기업들은 인디아 수요기업들이 정부의 반덤핑관세 부과 연기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재고를 축적할지 주목하고 있다. 인디아 이외 아시아 국가들은 PVC 수요 부진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FPC는 당초 반덤핑관세 부과가 예상됐을 때에도 수출가격을 700달러 이상으로 유지하며 재고 처리에 고전했으나 결국 600달러대 중반까지 대폭 낮추며 재고 내보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인디아는 원래 몬순 시즌에 돌입하는 5월까지 성수기이지만 반덤핑관세 부과 연기 이후 재고 축적 정도에 따라서 수요가 예년에 비해 적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이 수출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만큼 FPC가 2월 수출가격 역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