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 시장 특성 및 생산공정을 아우르는 기초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입문교육이 개최됐다.

화학경제연구원(CMRI: 원장 박종우)이 2026년 1월29-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에메랄드홀에서 2026 석유화학입문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션별로 1월29일에는 △롯데케미칼 윤찬영 책임연구원 △서울대학교 강종헌 교수 △SK지오센트릭 김기현 팀장 △화학경제연구원 김은진 수석연구원이 연사로 참가해 석유화학산업의 기본 구조 및 생산공정, 시장 트렌드 현황에 대한 이해와 가격 결정요인에 대해 강의했다.
롯데케미칼 윤찬영 책임연구원은 “최근 석유화학 업황 부진은 글로벌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 문제”라며 “기초유분 증설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중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과 환경 규제에 대해서 “비용 부담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 경쟁력의 문제”라며 에너지 효율 개선, 공정 혁신, 원료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서울대학교 강종헌 교수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공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촉매 기술과 공정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하며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과 같은 경질 올레핀은 여전히 화학산업의 핵심이지만 생산방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올라이트(HSZ: High Silica Zeolite) 촉매는 선택도와 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서울대학교 강종헌 교수는 “산점(Acid site) 구조와 세공 크기 조절이 반응 경로와 생성물 분포를 결정한다”며 “촉매 설계가 곧 공정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폐플래스틱을 원료로 다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화학적 재활용(CR: Chemicla Recycle)이 핵심 미래 기술로 폐플래스틱 열분해와 촉매 공정을 결합하면 순환형 석유화학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SK지오센트릭 김기현 팀장은 아로마틱(Aromatics) 및 시장 특성에 대해 강의했다.
아로마틱 공정의 핵심은 벤젠(Benzene)·톨루엔(Toluene)·자일렌(Xylene) 생산이며 개질, 추출, 이성질화, 흡착 등 복합 공정으로 구성돼 단순 분리가 아닌 수율 극대화가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