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풍력발전 2위인 중국 엔비전(Envision Energy)은 내몽골자치구를 중심으로 그린 암모니아(Ammonia)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엔비전은 그린 암모니아를 장시간 수송을 실현해주는 에너지 캐리어 및 그린오일로 정의하고 있으며 주로 발전 연료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내몽골자치구에서는 2025년 7월 생산능력 30만톤으로 세계 최대인 그린 암모니아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원칙적으로는 풍량이 많은 가을, 겨울이 주된 생산시기이기 때문에 이르면 2026년 1분기 풀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전 연료, 벙커링 연료, 정유공장 탈탄소화 용도를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싱가폴,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설정했다.
2030년까지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으나 최근 수요 침체가 심각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움직임이 약화됐고, 특히 미국이 파리(Paris) 협약에서 탈퇴하며 탈탄소화 열풍이 한풀 꺾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가 2025년 봄 국제 해운 넷제로 달성을 위한 새로운 규칙 NZF를 마련했으나 각국의 의견 충돌로 10월17일 최종 채택 시기를 1년 연기한 것도 시장 침체 요인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그린 암모니아와 그린 메탄올(Methanol) 투자가 활발한 편이지만 시장이 아직 발전단계에 있고 실제 수요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엔비전은 중장기적으로는 암모니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모로코, 나미비아, 인디아를 유력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기업과 연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엔비전은 암모니아, 수소, 천연가스를 혼소 가능한 터빈도 개발했다. 파워 투 파워 서플라이체인 구축을 위한 것으로 공급 불안정성이 심각한 신재생에너지 베이스 전력을 암모니아로 전환해 수송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그린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각국이 암모니아가 아니라 수소를 원하지만 수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해 수송한 다음 수소로 되돌리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솔루션을 고심하고 있다.
전해설비는 알칼리 전해조를 채용했으며 현재는 코스트 문제로 PEM 전해조는 도입 예정에 없으나 추후 코스트 변화에 따라서는 계획을 변경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엔비전은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중국에서 그린수소를 조달하기에 용이한 거리에 있고, 동남아나 오스트레일리아보다 수소사회 실현에 대한 열망이 큰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내몽골자치구에서 그린 메탄올, SAF(지속가능 항공연료) 생산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그린 암모니아와는 또다른 생산기술이 각각 필요하기 때문에 로드맵 개발 가능성과 장래성을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