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직률이 1.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총 이직률은 1.9%로, 2021년(4.5%) 이후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22년 4.0%, 2023년 3.4%, 2024년 2.7%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대로 내려섰다.
셀트리온(11.6%), SK바이오사이언스(10.0%), SK바이오팜(9.1%), 한미약품(10.6%), 대웅제약(18.3%) 등 주요 제약‧바이오기업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R&D)‧생산‧품질관리 등 전문인력 수요가 높아 기업 간 인력 이동이 활발한 업종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직원 평균 보수는 1억1400만원으로, 2021년(7900만원) 대비 4년 만에 4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은 7800만원에서 1억700만원으로 37% 올랐고, 유한양행은 8900만원에서 1억원으로 12%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68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바이오 관계자는 “전문인력 이동이 활발한 바이오 분야에서 이직률 1.9%는 직장에 대한 실질적 이탈 요인이 극히 적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은 현재 임금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고 향후 2차 파업 가능성까지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