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수출재개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석유협회와 에너지국 등의 재고감소 발표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2주만에 처음으로 27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장에 비해 배럴당 78센트 오른 27.02달러를 기록했다. 또 8월물 무연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0.71센트 오른 72.90센트에 거래됐다.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5.45달러에 거래됐다. 유가상승은 미국 에너지국이 6월29일까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량이 48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고, 미국석유협회도 7월3일 400만배럴 감소를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라크의 무하마드 알두리 유엔대사는 7월5일 유엔의 식량-석유 프로그램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혀 6월4일 이후 중단됐던 하루 200만배럴의 수출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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