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채권단은 7월18일 전체 회의를 열어 고합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상태를 일단 유지하면서 채무재조정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비핵심사업 분야 매각과 실사기관 선정 등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채권단은 고합이 현재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당장 자금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여 시간을 두고 채무재조정 방안을 찾기로 했다. 채권단은 고합을 컨설팅한 베인 앤 컴퍼니가 제시한 1조200억원의 출자전환 방안은 회사 정상화에 시일이 오래 걸려 채권단이 합의하기 힘든 상태로 가장 유력한 방안은 수익성이 없는 사업 분야를 빨리 매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권단 회의에는 55개 채권금융기관 중 42곳이 참석했으며, 일부 금융기관은 워크아웃을 중단하고 법정관리에 넘기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이르면 7월 안에 전체 채권단회의를 열어 채무 재조정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고합은 사실 외환위기 이후 추진돼온 워크아웃의 대표적인 실패작으로 채권단은 현금흐름이 좋아 회생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지만 관련업계와 금융권에서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고합은 1998년 말 경영난에 맞닥뜨리면서 채권단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4047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받은데 이어 1999년3월 4956억원, 11월 1조8000억원 등 2차례에 걸쳐 부채의 출자전환까지 이뤄졌다. 그럼에도 고합의 경영개선 전망은 극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고합의 2000년 경영실적은 매출 1조2549억원에 97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채권단은 2025억원의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현금흐름이 좋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고합은 1998년 이후 한차례도 영업이익을 내본 적이 없다. 더군다나 2001년 1/4분기에도 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01년 3월말 현재 고합의 부채는 3조304억원으로 6649억원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여기에 노동조합은 구조조정에 반대히며 울산공장에서 한달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베인앤컴퍼니가 6월말 3조원의 부채 가운데 1조원을 출자전환해야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컨설팅 결과를 내놓았으나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한빛은행은 회사를 석유화학 중심의 핵심부문과 화섬 중심의 비핵심부문으로 나눠 비핵심사업을 매각하고 출자전환과 채무 재조정을 통해 핵심부문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7월15일 채권단 회의에서 부결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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