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환경오염 자동경보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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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까지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4대강 유역에 환경오염을 조기에 알리는 자동 경보체제가 구축된다. 환경부는 환경오염 사고에 즉각 대응하고 4대강의 수질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2002년까지 조기 경보체제를 마련하기로 하고 그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7월20일 밝혔다. 조기경보시스템은 4대강의 수질이 이상징후를 보이면 사고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강우 등 자연적인 환경변화에 의한 것인지를 판단해 하류의 지방자치단체 등에 자동으로 주의보와 경보를 내리는 것으로 선진국의 주요 하천 등에 도입돼 있다. 환경부는 경보체제를 위해 1996년부터 2001년까지 4대강 주요지점에 20개의 수질자동측정기기를 설치했으며, 2002년에도 예산을 확보하는대로 자동측정기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측정기기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주요 수질지표를 24시간 내내 측정, 데이터베이스화해 사고에 의한 수질 변화인지를 평가할 수 있게 한다. 환경부는 지금까지는 하천의 주요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기적으로 분석해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오염사고 여부를 가려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자동경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신속한 대책마련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는 강우량이 적을 때와 많을 때의 차이가 수백배에 이르기 때문에 단순히 측정된 수치만 가지고는 사고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1년간 데이터를 정밀모니터해 조기경보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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