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법정관리 신청 결의
인천정유가 법정관리를 신청한다. 인천정유는 8월30일 이사회를 열어 9월1일께 인천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결의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인천정유는 9월1일 돌아오는 한빛은행 유전스 결재대금 약 440억원을 막을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다. 인천정유는 8월20일 1차 부도를 냈었다. 인천정유가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한 것은 금융비용 부담이 과중하고 2000년 말 이후 대규모 환차손을 입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경기둔화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감소와 정제이윤 감소 등도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했다. 인천정유는 그동안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등에 유동성 지원을 꾸준히 요청해 왔으나 거절당했고, 대주주인 현대정유도 동반부실화를 우려해 인천정유를 지원하는데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정유는 국내 원유 정제규모의 10%에 해당하는 하루 27만배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1년 상반기에는 2조2412억원의 매출과 381억원의 반기손실을 기록했다. 종업원수는 640명이며 6월말 기준 자산은 2조3316억원, 부채는 2조3664억원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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