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석유 세계수요 7644만b/d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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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2001년 세계 석유 수요는 전년대비 64만b/d(0.8%) 증가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당초 OPEC은 2001년 세계 석유 수요를 7644만b/d로 전망했으나 9만b/d를 낮춰 전망 한 것이다. OPEC이 세계 석유 수요를 낮춰 수정 전망한 것은 9월11일 있었던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테러공격으로 미국경제를 포함한 세계경제가 더욱 침체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OPEC은 8월 쿼터물량인 2420만b/d보다 66만b/d 많은 2486만b/d를 생산했으며 UN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라크 공급물량을 포함하면 2767만b/d를 생산했다. OPEC의 8월 생산량(이라크 제외)은 7월 생산량보다 8.5만b/d 증가한 것이다. 한국을 방문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Ali al-Naimi 석유장관은 미국의 동시다발 테러에도 불구하 고 국제유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OPEC 회원국들이 9월26일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생산량 정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 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OPEC 회원국은 정치적인 입장보다는 사업마인드에 입각하고 있어 석유를 무기화하지 않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디아의 Ram Naik 석유장관은 OPEC 산유국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25달러 수준에서 안정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사우디의 Ali al-Naimi 석유장관이 자신에게 언급했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OPEC이 국제유가의 심한 변동과 높은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좀 더 긴 대출기간을 허용하는 방안 등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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