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rtis는 글리벡의 국내 보험약값이 자사의 요구대로 캅셀당 2만5000원으로 결정되면 글리 벡 치료비용의 30%에 해당하는 환자 본인부담금을 환자대신 자사가 지불하는 방안을 보건복지 부에 제안했다고 10월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노바티스는 자체적으로 `만성 골수성 백혈병 기금'을 조성, 보험적용 대상 환자에게 기금을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노바티스는 경제적 이유로 글리벡을 투여받지 못하는 만성 골 수성 백혈병 환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노바티스는 복지부가 제안을 받아들이면 글리벡 치료비용의 70%는 건강보험재정에서 지불하게 되고 나머지 30%도 백혈병 기금에서 충당돼 환자는 약값 부담이 전혀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바티스는 글리벡이 캅셀당 1만7000원대에 공급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글리벡 구입 환자에게 구입량의 30%를 무상 공급해달라는 복지부의 요구를 거부했었다. 이에 따라 9월12일 건강보험심의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 대로 보험약값을 캅셀당 1만7862원으로 고시하기로 한 복지부가 번복하고 노바티스의 제안을 수용할 지 주목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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