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새로 결핵에 감염되는 환자의 4분의1 가까이가 2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보건원의 신규 결핵환자 발생현황(2000년 6월1일-2001년 10월25일)에 따르면, 20대가 전체 4만9465명 중 1만1782명으로 23.8%를 차지했다. 다음은 ▲30대 8173명(16.5%) ▲40대 6930명(14%) ▲60대 6229명(12.6%) ▲70세 이상 6127명(1 2.4%) ▲10대 4646명(9.4%) 순이고 9세 미만의 영·유아도 310명이나 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3만1072명(62.8%)으로 여자(1만8393명)의 1.69배였으며, 특히 40대와 60대는 남녀 성비가 각각 2.73대1, 2.05대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컸다. 보건원은 2000년 6월 가동된 결핵정보감시체계를 통해 전국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신고된 신 규 환자수를 집계했으며, 20-30대 신규 감염대책을 중점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결핵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6.7명(연간 3000여명)으로 OECD(경 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높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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