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Corning, 합작3사 경영실적 명암
삼성전자가 미국 Corning과 합작한 삼성코닝,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코닝마이크로옵틱스(SCM) 등 3사의 2001년 경영실적이 뚜렷한 명암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유리 메이커인 삼성코닝정밀유리는 2001년 매출 3045억원과 영업이익 1590억원을 달성, 5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삼성그룹 전 계열사를 통틀어 최고의 수익률로, 당기순익은 1034억원으로 2000년보다 267억원 늘었다. 브라운관 유리 제조기업인 삼성코닝은 매출이 2000년보다 소폭(2.7%) 증가한 8675억원을 기록했지만 이익은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은 1487억원으로 22%(425억원), 당기순이익은 1170억원으로 39%(757억원)가 각각 줄었다. 정밀유리보다 외형은 3배 가량 크면서도 순익은 오히려 200억원 가량 적어 코닝 계열기업으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17%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탄탄한 수익기반을 갖추면서 설립 후 29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는 전통은 이어갔다. 설립 4년째를 맞고 있는 광전자장치 개발기업인 SCM은 적자폭이 확대, 아직도 정상 경영궤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SCM의 2001년 경영실적은 매출 623억원에 영업손실 54억원, 당기순손실 85억원이다. 삼성전자와 코닝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100%에 달하는 등 영업기반이 안정되지 않은 만큼 경영실적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를 받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SCM의 설명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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