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개발과정 크게 단축
최근 과학의 발전에 따른 기능유전체학, 구조유전체학을 통해 질병 원인에 대한 정보가 급속하게 다양해지고 유전자 활성측정시험으로 짧은 시간에 후보물질 검색이 가능해져 의약품 개발이 크게 단축되고 있다. 또 전임상 및 임상분야의 효율성 또한 혁신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어 새로운 바이오기술에 의한 신약 개발기간은 1/3, 비용은 1/20 정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래의 의약품 개발과정은 연구개발단계에서 최종제품 출하까지 평균적으로 5억달러의 비용과 14.2년이 소요되는 투자위험이 매우 큰 분야였으며, 후보물질이 개발된 이후에도 안전성·유효성평가를 위해 상당기간이 소요되며 전체 비용측면에서도 임상기간 사용비용이 전체 개발비용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약물지놈학(Pharmacogenomics)의 실용화로 멀지 않은 장래에 개인별 약물개발시대로 전환되며 이에 맞춰 약물부작용 사례도 개인책임에서 회사책임으로 전환돼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제약회사들이 첨단기술력을 보유하고 잠재적 위험요소를 완충해나가기 위한 대형화를 도모하고 있어 제약시장은 궁극적으로 바이오테크 경쟁력을 중심으로 기술보호정책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생명과학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지난 몇 십 년 동안 과학기술의 문제는 인권의 문제 혹은 윤리의 문제와 연계시켜 진지하게 공론화 된 적이 없으나, 최근 유전정보를 이용한 과학의 발전은 실험실의 기술성과를 더 이상 비판없 이 받아들이거나 기술성과에 만족하고 있을 수만은 없게 만들었다. 1999년 유전자치료제 사용과 관련해 미국에서 식이요법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데 지장이 없던 환자가 유전자치료제 사용 4일만에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이후 이러한 안전과 윤리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된바 있으며 이에 발맞춰 정부도 생명공학관련 윤리문제를 포괄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규정이 입안중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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