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NOCIL-PIL, 에틸렌 연산 32만톤·합성수지 55만톤규모인디아의 최대 석유화학 기업으로 94년11월 합병한 NOCIL─PIL이 봄베이 교외의 뉴 봄베이에서 계획하고 있는 석유화학 프로젝트 구상을 마무리했다. 일본의 化學工業日報 보도에 따르면 NOCIL─PIL은 모두 14억달러 정도를 투자, 연산 32만톤 규모의 에틸렌 플랜트를 건설한다. 아울러 에틸렌 유도품 영역인 연산 20만톤 규모의 PP, 역시 각각 20만톤씩의 HDPE, LLDPE, 연산 15만톤 규모의 PVC 플랜트를 각각 건설한다. 98년부터 99년 사이에 우선 PP와 PE 플랜트를 먼저 건설하고 그후 에틸렌 플랜트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PVC에 관해서는 외자 도입허가 및 합병방식 등의 문제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소 유동적인 상태다. 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을 주로 취급해왔던 NOCIL과 폴리올레핀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PIL의 합병으로 생긴 NOCIL─PIL은 합성수지를 포함, 본격적인 석유화학 종합단지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OCIL은 지난 68년 Shell과의 제휴로 뉴 봄베이 지역에 연산 6만톤 규모의 에틸렌 플랜트를 건설했다. 동시에 EG 및 EDC를 유도품으로 생산, 인디아의 혁신적인 석유화학 메이커로 알려져왔다. 현재 이 지역에서 프로필렌, 벤젠 및 EO, 부타디엔 등도 생산하고 있다. 에틸렌은 연산 7만5000톤 규모로 늘어난 상태다. PIL은 지난 68년 독일 Hoechst와의 제휴로 뉴 봄베이 지역에 연산 5만톤 규모의 HDPE 플랜트를 완성, 생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양사는 이제까지 뉴 봄베이 지역 현지에서 공장을 설립, NOCIL이 PIL에 에틸렌을 공급하는 형태로 프로젝트를 진행시켜왔다. 하지만 급증하고 있는 인디아 국내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업스트림 분야에서 다운스트림 분야에 이르기까지 보다 긴밀한 통합관계를 통한 생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아울러 다운스트림 분야에서의 생산품목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양사는 합병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그런 가운데 93년과 94년 사이에 Hoechst가 PIL로부터, Shell이 NOCIL로부터 각각 철수, 94년11월 NOCIL과 PIL이 합병하기에 이르렀다. <화학저널 1995/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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