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차세대 디스플레이사업 집중육성
삼성SDI는 2005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유기EL, FED(전계방출소자)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사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2006년부터는 CRT(브라운관)사업 비전이 약화되고 있어 수원의 CRT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하고 수원공장엔 신산업 중심의 첨단 기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2002년 매출은 2001년보다 57% 늘어난 6조3000억원을 달성하고 순익 목표는 45% 증가한 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LCD사업에서는 2001년보다 50% 늘어난 1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개념 컬러 액정화면 UFB-LCD가 4월부터 애니콜에 장착돼 본격 판매가 시작되며, STN-LCD(보급형액정화면)는 매출이 증가추세이고 컬러제품 비중이 높아져 순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차전지는 1/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해 2002년 150억-160억원의 순익을 올릴 계획이고,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패널)는 8월 수율을 현재 80%(42인치 SD급 기준)에서 90%까지 끌어올려 2002년 말 손익분기점을 도달할 계획이다. 또 주력인 CRT사업은 전세계 시장이 다소 위축될 수 있지만 일본의 경쟁기업들이 잇달아 생산중단을 단행하고 있어 삼성SDI를 포함한 빅3의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어 아직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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