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배럴당 30달러 위협
8월19일 국제유가는 9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5개월이래 가장 높게 치솟았다. 미국의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장에 비해 배럴당 51센트(1.7%) 오른 29.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001년 5월21일 이후 최고치이며 연 8일째 상승한 것이다.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2002년 들어 원유 선물가격은 무려 49% 급등했다.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도 10월물 북해산 Brent유가 전장보다 26센트(1%) 상승한 27.26달러에 마감됐다. 원유시장 관계자들은 국제 원유가격이 추가 상승하지 않으면 OPEC 회원국 생산할당량을 늘이지 않겠다는 쿠웨이트 석유장관의 발언으로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쿠웨이트의 셰이크 알-아흐마드 알-사바 석유장관은 앞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넘지 않으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9월 모임에서 석유 생산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 컨설팅기업인 카메론 하노버의 피터 뷰텔 사장도 "OPEC은 현 원유가격에 만족해하고 있어 OPEC의 9월 회담을 앞두고 많은 분석이 제기되고 있지만 결국 가격하락을 초래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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