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유화, 순이익 54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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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 상장기업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증권거래소는 6월 결산 상장법인 21개의 2001 사업연도(2001년 7월-2002년 6월)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3조2501억원으로 전년대비 2.72%, 순이익은 4368억원으로 539.53% 각각 증가했다고 9월3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682억원으로 150.19% 늘어났으나 경상이익은 45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제조업(16사)은 매출액이 2조8961억원으로 1.3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831억원으로 239.63% 증가했다.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신호제지의 채무 면제이익(5482억원)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고 산정하면 50.4% 줄어들게 된다. 부채비율은 134.36%에서 72.35%로 낮아졌다. 금융업(5사 모두 금고업)은 매출액이 3540억원으로 54.45%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537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남한제지(70억1000만원), 삼양중기(9억8000만원), 신호제지(2651억2000만원), 제일상호저축은행(50억4000만원), 진흥상호저축은행(254억4000만원), 한국상호저축은행(177억9000만원) 등 6사는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남양(-43억9000만원), 만호제강(-61억2000만원) 등 2사는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서울상호저축은행(81억4000만원)이 8126.26% 급증해 가장 많이 늘었으며, 다음으로 대한제분(217억6000만원) 465.01%, 비비안(106억원) 120.67%, 신호유화(54억원) 49.56%), 삼양제넥스(272억3000만원) 30.64% 등의 순이었다. 13사가 배당을 했으며 평균 주당배당금은 796원, 평균 배당률은 15.92%, 평균 배당수익률은 5.84%로 나타났다. 주당 배당금은 대한제분(1천500원)이 가장 많았으며 배당수익률은 한국상호저축은행(14.95%)이 가장 높았다. 증권거래소는 제조업이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며 금융업은 매출증가와 비용절감, 구조조정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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