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2세 경영능력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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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를 맡은 창업 2세가 회사를 크게 번창시켜 주목받고 있다. 김장연 사장이 이끄는 삼화페인트는 매출액 기준으로 순위변동이 거의 없는 페인트업계에 2001년 오랜기간 3위를 지켜온 건설화학을 제치고 업계 3위로 올라섰으며 2002년에도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김장연 사장은 창업주인 고(故) 김복규 회장의 장남으로 1999년 경영권을 행사하면서 혁신을 일으켰다. 김장연 사장이 추진한 전략은 비수기와 성수기로 나뉘어 있던 생산공정을 연간 일정하게 만들어 효율을 높임으로써 이익률을 극대화한 것으로, 생산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이익률도 크게 상승했다. 2002년 상반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914억원과 83억원에 달해 전년동기 761억원과 31억원에서 매출액은 20.1%, 경상이익은 167.7% 증가했다. 국내 최대의 도자기기업인 한국도자기의 김영신 부사장은 창업주 김동수 회장의 장남으로 1990년 한국도자기 종합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하며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 도자기업계 처음으로 프로모션(Promotion) 개념을 도입해 소비자가 찾는 도자기에서 소비자를 찾아가는 도자기 문화를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김동수 회장의 조카인 김영민 로제화장품(한국도자기 계열) 영업이사 역시 탁월한 영업 수완을 보이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를 제조하는 황금에스티의 김종현 사장은 미국의 조지아텍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난 후 1992년 한양대에서 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황금에스티 경영에 참여했다. 1993년 매출액이 50억원에 불과했던 황금에스티(6월 결산법인)는 최근 발표한 2002회계연도 결산에서 매출액이 353억원에 달해 10년이 채 안돼 외형을 7배 이상 성장시켰으며 당기순이익도 4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김종현 사장은 기계공학 박사로 회사 경영에 참여하면서 각종 스테인리스 가공에 필요한 생산설비를 국산화하고 자동화시켰다. 직접 설계 제작한 기계를 생산라인에 투입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기계를 개발하면서 해외 시장에도 수출해 부가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한일시멘트 허정섭 회장의 장남인 허기호 전무와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의 큰아들 허정석 상무는 아직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극히 꺼리고 있지만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며 경영권 승계작업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emical Daily News 2002/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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