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 항균성 평가기준 KS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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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수세미·도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에서 에어필터·바닥장식재·벽지 등 산업자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플래스틱제품의 항균성능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법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가기준과 시험방법이 KS규격으로 제정된다. 항균이란 박테리아나 세균으로부터 플래스틱제품 등을 보호할 수 있도록 미생물을 제거하거나 증식을 억 제하는 기능을 말한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선진국들은 항균효과 검증에 필요한 평가기준과 방법을 표준화해 왔으나, 한국은 아직 표준화된 평가기준 및 시험방법이 확립돼 있지 않아 국내 항균제품이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도 항균정도를 알 수 없었다. 따라서 신제품을 개발하고서도 신뢰성을 인정받지 못해 시장개척에 애로를 겪어온 국내기업들은 KS기준에 의해 KS인증을 받게되면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고, 국내 소비자들도 항균우수제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 항균제품은 최근 생활환경 및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해 세계 시장규모가 약 34억달러(미국 Biocide Information Services)에 이르는 등 연평균 15%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규모도 2000년 기준 35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표, 그래프: | 국내 항균제·항균가공제품 시장현황(2000) | <Chemical Daily News 2002/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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