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경제성장률 5.3% 전망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03년 경제성장률이 5.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2002년 2.9%에서 2003년 3.6%, 실업률은 3.0%에서 3.2%로 각각 상승하고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43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KDI는 <3/4분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한국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식시장이 침체되고 경기회복 속도도 다소 둔화되는 한편,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가계 등 민간부문의 대출이 확대되는 등 내부적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경제의 자산가격이 추가 하락하면서 경기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유럽연합(EU)과 일본의 내수가 취약한 가운데 미국경제가 더욱 부진해지면 한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했다. 2002년 성장률은 3/4분기 6.3%, 4/4분기 6.1%, 연간 6.1%로 전망했다. 7월 경제전망 당시와 비교할 때 연간성장률은 유지했으나 4/4분기 성장률을 0.3%p 하향 조정했다. 2003년에는 수출과 투자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민간소비 증가세는 둔화되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인 5%대 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물가는 높은 임금상승세가 지속되고 국제원자재가격도 상승해 2002년 전망치 2.9%보다 높은 3.6%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KDI는 통화정책과 관련, 최근까지 성장세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2003년 근원물가 상승률이 통화당국의 중기목표인 2.5%를 상회한 3%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소 보수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수차례에 걸쳐 강화된 건전성감독 조치들이 엄격하게 적용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하고, 재정정책은 당분간 중립 또는 다소 긴축적인 기조유지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KDI는 가계의 지급능력 및 유동성 등을 나타내는 총량지표들이 이미 미국 등 선진국 수준에 거의 근접하고 있으며, 특히 증가속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0/21>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에너지정책] 국제유가, 경제성장률 둔화로 하락 | 2014-07-25 | ||
| [산업정책] 동남아, 5년간 경제성장률 5.5% | 2013-03-29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산업정책] 베트남,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경제성장률 8% 달성할까? | 2025-05-23 | ||
| [산업정책] 중국, 경제성장률 급격히 둔화됐다! | 2022-03-04 | ||
| [석유화학] 석유화학 불황,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미·중 마찰로 “악화일로” | 2019-11-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