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내부자 차익실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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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0억원 이상 차익을 실현한 내부자 가운데 LG석유화학 내부자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내부자거래 분석기업인 아이스코어(www.iscore.co.kr)에 따르면, 2002년 11월말까지 보유주식을 매도해 10억원 이상 대규모 차익을 올린 내부자는 모두 62명으로 LG석유화학 내부자가 1-6위를 차지했다. LG석유화학 개인 대주주들이 2002년 보유지분을 모조리 처분했기 때문이다. LG석유화학 대주주들은 2002년 초 보호예수가 풀리자 보유주식을 집중 처분했고, 2002년 4월에는 LG화학이 공정거래법에 따라 LG투자증권 지분을 매각하고 LG석유화학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133.98%(632만주)를 넘겼다. 또 11월에는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잔여지분 6.06%(273만8000주)를 모두 처분했다. 특히, LG석유화학 대주주들은 거액의 주식매각 차익을 챙겼다는 비판을 받았고 시장신뢰도가 하락해 2002년 4월 하순 LG그룹주가 동반 하락하기까지 했다. 대규모 차익실현 내부자 62명 가운데 LG석유화학 내부자는 모두 15명에 달했고 상위 10명 중 LG석유화학 내부자는 6명이었다. 구본준 LG필립스LCD 사장은 485억원의 차익을 거둬 1위를 차지했고 LG건설 허창수 회장(262억원), 구본무 LG회장(141억원), 허명수 LG건설 CFO(126억원), 허승조 LG백화점 사장(87억원), 허진수 LG칼텍스정유 부사장(86억원)이 차례로 2-6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장민근 장미디어 전 사장(78억원), 최관수 디지아이 사장(74억원),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64억원)이 뒤를 이었다. 아이스코어는 지분변동 공시를 기본자료로 했고 상장·등록 전 보유했던 주식을 처분했을 때는 상장·등록당일 종가와 매도단가를 기준으로 차액을 계산하는 등 가장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에 차익 실현액은 이보다 많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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