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유조선 수주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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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대표 김징완)이 영국, 터키, 홍콩 해운기업으로부터 세계 최대급(7700TEU) 컨테이너선 등 선박 15척을 7억1400만달러에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영국의 BP쉬핑, 터키의 던야, 홍콩의 OOCL 등 3곳으로부터 유조선 11척과 컨테이너선 4척 등 15척(옵션 7척 포함)을 7억1400만달러(약 880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월12일 발표했다. BP쉬핑(8척)과 던야(3척)로부터 수주한 유조선 11척은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급으로 2005년 상반기까지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홍콩 OOCL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은 7700TEU급으로 세계 최대급 크기이며 9만3000마력의 엔진을 장착하게 될 예정이다. 2000년부터 홍콩 OOCL로부터 74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잇달아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이제 7700TEU급 수주로 컨테이너선 초대형화 시대를 열었다. BP쉬핑은 모두 70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는 세계적 해운기업으로 삼성에는 1995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18척의 선박을 발주해 오고 있다. 던야는 터키 해운기업으로 한국 조선소와의 계약은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수주에 따라 2002년 목표치인 25억달러의 90% 이상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LNG선 등 추가 수주가 예상돼 있어 2002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수주잔량도 55억달러로 앞으로 2년 6개월의 물량을 확보해 놓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운항효율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11만톤급 아프라막스급이 2002년 세계 발주량의 50%를 점유하는 성과를 올렸고, 물류비 절감을 위한 컨테이너선 초대형화 추세에 따라 1만2000TEU급까지 설계가 완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STX조선(대표 강덕수)은 최근 그리스 선주와 석유제품 운반선(PC선) 및 벌크선 등 5척(옵션 2척 포함), 1억3000만달러 상당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02년 모두 42척(옵션 15척 포함), 12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그리스 비잔틴에서 수주한 선박은 7만1300DWT급 PC선으로 길이 228m, 폭 32.2m, 높이 19.8m 크기에 최대 1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2005년 상반기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비잔틴은 탱커와 벌크선 25척을 보유·운영하고 있는 그리스 유수의 해운기업으로 2002년 4월 STX조선에 같은 급 선박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STX조선은 또 그리스 에프나브에서 7만5500DWT급 벌크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 길이 225m, 폭 32.24m, 높이 19.7m 크기에 최대속도 14.5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역시 2005년 인도될 예정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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