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해외건설 수주 "적신호"
LG건설 쿠웨이트 증설공사 외 전무 … 건교부 금융지원 확대 계획 2003년 초반부터 해외건설 수주가 부진해 해외 시장에서 한국의 건설 강국 이미지 회복에 빨간 불이 켜졌다.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03년 1월 해외 건설 수주실적은 7건, 1억7500만달러로 2002년 1월 13건, 2억8100만달러에 비해 금액면에서 37.2%나 감소했다. LG건설이 2003년 1월6일 쿠웨이트에서 1억4000만달러 규모의 상압 잔사유 탈황설비 증설 공사를 따낸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계약이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2002년 1월 9건으로 1억8300만달러에 달했던 아시아에서의 수주는 2003년에는 10분의 1도 안되는 4건 1800만달러로 떨어졌고 중동·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의 수주 실적도 1건, 1400만달러에 그쳐 2002년 3건, 9700만달러와 비교도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연불수출금융 등 금융부문 지원을 확대하고 사업성이 좋은 때에는 다소의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개발도상국 등 고위험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1997년 140억달러로 정점에 올랐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외환위기로 1998년 41억달러로 줄어든 뒤 1999년 92억달러로 잠깐 회복됐으나 해외시장에서 중국 등이 부상하면서 2000년 54억달러, 2001년 44억달러로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그러나 2002년 플랜트(산업설비) 부문의 호조로 수주액이 61억달러로 다시 늘면서 건교부는 2003년 수주 목표를 65억-70억달러로 잡은 상태이다. <Chemical Journal 2003/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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