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DDS 제약공장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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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대표 김상응) 의약사업부가 대전공단내에 패취제형(Patch) 약품을 포함, 수술용봉합사 등 각종 의료용구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춘 DDS(약물전달체계) 전문제약공장을 세우고 의료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대전 3공업단지내 5600평 부지에 1800평 규모의 우수의약품 제조시설설비를 갖춘 전문제약공장을 96년5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약 150억원이 투자될 이 공장에서는 성기능부전증 치료제인 남성호르몬제 및 갱년기 장애치료제인 여성호르몬제·협심증치료제·금연보조제 등 4가지 약품을 패취제형으로 생산하게 된다. 패취제형 (Patch)이란 약을 내복하지 않고 신체에 부착함으로써 약효를 부작용없이 발휘하는 제형으로 피부를 통해 전달된 약물이 혈중에서 일정한 농도를 유지케 해 약효가 탁월하고 사용이 간편하다. 삼양사는 착공에 들어간 공장에 수출용봉합사를 비롯한 의료용구의 대량생산체제도 함께 갖출 계획인데 이 제품은 빠르면 오는 7월초부터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95년 계획된 물량의 50%를 독일에 수출하기로 계약된 상태다. 특히 합성흡수성봉합사는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소요량 대부분을 그동안 외국에서 수입해왔는데 본격 양산체제가 갖춰지는 7월부터 연간 800억원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199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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