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21만8000톤 플랜트도 무위 … AUS 환율 상승으로 코스트 상승 LG화학은 1억9300만달러를 투자해 오스트레일리아 Gladstone City에 건설하려던 CA(Chlor-Alkali) 및 EDC (Ethylene Dichloride)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오스트레일리아 달러가 20% 상승하면서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LG화학은 AUS에 EDC 30만톤 플랜트를 비롯해 염소 생산능력 21만8000톤, 가성소다 24만톤 플랜트를 2005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었다. LG화학이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오스트레일리아 최대의 염 생산기업인 Cheetham Salt 및 제3자자가 나머지 지분을 공동 소유키로 하고, Greetham은 CA 플랜트에 염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LG화학은 VCM(Vinyl Chloride Monomer)의 생산에 필요한 EDC 요구량의 70% 가까이를 한국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2005년까지 EDC 수요량이 110만톤으로 늘어나 50% 정도를 OxyChem 및 일본 무역상으로부터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의 PVC(Polyvinyl Chloride) 생산능력은 100만톤으로 76만톤은 한국에서, 24만톤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고, 2010년까지 중국 생산능력을 110만톤, 한국은 95만톤으로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EDC 플랜트 건설을 포기함으로써 PVC 생산능력 확대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가 오스트레일리아를 EDC 공급기지로 선택한 이유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염 및 전기 공급코스트가 세계적으로 가장 낮기 때문이다. 또 LG의 EDC 플랜트는 가성소다를 소비할 거대 Alumina 정제 플랜트와 인접해 있어 한국 VCM 플랜트로의 운임 코스트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Chemical Journal 2003/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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