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플랜트 중 2개 시설위험 고의은폐 … 국내 정유기업 반사이익 일본 Nippon Oil이 플랜트 안전문제를 고의로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 일본 정부로부터 가동중지 명령을 받았다.Nipopon Oil의 가동정지 명령은 플랜트 정비문제가 투명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정확한 원인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6개 정유 플랜트를 보유하며 일본 최대의 정제능력을 보유한 Nippon Oil은 3개 플랜트의 가동이 정지돼 일본l장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가동중지 명령을 받은 플랜트는 오사카와 마리프(Marifu) 플랜트로 2개 플랜트의 정제능력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Nippon Oil은 가동중지 명령을 받기 전 이미 6개 플랜트 중 미즈시마 플랜트를 화재로 가동중단한 상태이다. 미즈시마공장은 화재로 가동을 정지한 1일 14만배럴 플랜트와 정상 가동중인 11만배럴 플랜트 등 1일 25만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Cosmo Oil이 2003년 8월부터 생산감축에 들어가 있어 Nippon Oil의 가동중단 사태에 따른 공급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반면, 국내 정유기업들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기업 중 정제능력이 상대적으로 많은 SK와 S-Oil의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일본은 원자력발전소의 고장으로 벙커C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의 가동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국내 정유기업들의 벙커C유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김선환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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