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 미국산 PVA 반덤핑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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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산 PVA 10월 제소 검토 … 일본 덤핑관세 연장은 9월말 동양제철화학(대표 이복영)이 미국산 PVA(Polyvinyl Alcohol)을 반덤핑 혐의로 무역위원회에 제소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에 따르면, 동양제철화학은 2002년부터 미국산 PVA를 반덤핑 혐의로 제소하기 위해 준비중이었으나 국내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PVA에 대해 미국이 먼저 제소하는 바람에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었다. 미국은 2002년 9월 자국의 PVA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동양제철화학을 비롯한 중국, 일본, 독일, 싱가폴 등 5개국의 PVA를 반덤핑 혐의로 제소했고 미국 상무부는 2003년 8월 한국산 PVA에 대해 38%에 이르는 덤핑관세율을 부과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미국산 PVA는 2001년 1010톤에서 2002년에는 1459톤으로 44.5% 증가했고 2003년 7월까지 930톤이 수입돼 국내 PVA 수입비중의 약 23%, 국내 PVA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미국산 PVA 뿐만 아니라 중국산 PVA에 대해서도 반덤핑 혐의로 제소하기 위해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PVA는 2001년 248톤, 2002년에는 207톤이 수입됐으며 2003년 7월까지 369톤이 수입돼 국내 PVA 수입비중의 9%, 국내 PVA 시장의 4%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동양제철화학은 일본산 PVA에 대한 덤핑관세가 2003년 4월9일 종료되자 무역위원회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신청서를 제출했는데 결과는 9월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PVA 시장규모는 약 600억원, 거래량으로는 2만6000톤으로 추정되는데 동양제철화학은 국내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배연호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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