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8개 사용업소 점검결과 이상 무 … 판매경로 집중조사 방침 정부가 톨루엔, 황산, 수산화나트륨 등 유독물의 관리실태를 추적ㆍ조사하기 위해 2004년 상반기 중 대형 판매업소의 판매경로를 집중 추적조사 할 계획이다.환경부는 한강환경감시대(대장 정유순)가 2004년 1월 관내 소규모 유독물을 사용하는 434개 업소 중 28곳에 대해 한달 동안 표본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독물 관리와 사용에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감시대상으로는 화학섬유 생산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황산, 수산화나트륨과 플래스틱 제조기업에서 사용하는 톨루엔, 도금업종에서 사용되는 질산 및 크롬, 그리고 전기전자제품 제조기업에서 사용하는 불산, 염산 등의 처리실태가 집중 조사됐다. 또 첨가제 또는 표면처리제로 이용되는 수산화칼슘, 과산화수소, AN(Acrylonitrile), 메탄올, 무수크롬, 질산은, 자일렌, 이불화암모늄, MEK(Metyl Ethyl Ketone), 브롬산, 암모니아수 등과 세척제로 쓰이는 불화수소, 수처리제로 쓰이는 황산,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중화제로 사용되는 수산화나트륨 등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유독물 보관관리 실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용 후 발생되는 폐수는 폐수처리장에 유입처리 하거나 위탁처리하고 있었고 폐기물도 대부분 전문업소에 위탁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환경감시대는 앞으로 배출업소 단속 시 유독물의 사용실태도 동시에 점검키로 했으며, 소규모 사용업소 외에 미등록 사용업소를 색출하기 위해 대형 유독물 판매업소의 유통실태를 파악해 유독물의 흐름을 집중 추적ㆍ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강환경감시대는 2003년 10월 서울지방검찰청과 합동으로 하남시 일원의 무늬목 제조기업에서 인체에 해로운 유독물인 포르말린을 한강에 방류한 업소를 적발하는 등 한강유역 수질오염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4/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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