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배당액 확대 불구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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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주당 5000원 실시 발표 … 정상영 회장 일가 배당수익 225억원 금강고려화학(KCC)이 주주들에 대한 배당을 대폭 상향 조정한 데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KCC는 2003년 실적에 대해 주당 5000원(액면가 대비 100%)의 배당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2004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주당 5000원의 배당은 시가배당률로 따지면 4.74%로 2003년 배당액인 주당 4000원에 비해 25% 늘어난 것이다. KCC는 “주당 5000원의 고배당을 실시하고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것은 우수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수년 동안 지속돼온 주주 중시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며 고배당 정책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KCC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안팎에서는 배당확대 정책이 현정은 회장 측과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경쟁에 따른 실탄확보용이 아니냐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증권계에서는 “KCC는 정상영 명예회장 등 오너 일가 지분이 많아 배당을 확대한다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되며 현정은 회장 측과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경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정상영 명예회장과 장남인 정몽진 회장, 차남인 정몽익 부사장 등 KCC 오너일가의 지분율은 42.74%(449만6630주)에 달해 주당 5000원의 배당을 실시할 때 모두 224억8300만원의 배당수익을 올리게 된다. 특히, KCC는 최근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57만1500주(8.01%)를 주당 7만원에 공개 매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자금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대 측에서도 “KCC가 겉으로는 주주중시 정책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실탄확보 차원에서 배당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4/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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