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시장 “친환경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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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파워 안양발전소, 환경친화기업 지정 … 제도에 대한 공감대 넓어 발전 및 집단에너지 공급기업인 LG파워(대표 정천수) 안양열병합발전소가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다.LG파워는 4월26일 정천수 사장을 비롯해 경인지방 환경관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열병합발전소 정문에서 환경친화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LG-Caltex정유의 자회사 중 하나인 LG파워는 안양과 부천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사전 예방적인 환경관리를 수행하고 지속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수행하는 등 그동안 환경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안양열병합발전소는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청정연료를 사용하고 친환경적 경영기법을 적극 도입한 점 등을 크게 인정받아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다. 한편, 환경친화 지정기업에는 LG파워 이외에도 LG-Caltex정유와 한국동서발전, 가스공사 등 에너지기업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Caltex정유는 1996년 이후 3회 연속으로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는 등 정유업계에서는 대표적인 환경친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환경친화기업 제도가 에너지업계에서 환영받는 이유는 기업 스스로 제반 환경문제를 평가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하려는 제도 본래의 취지에 대한 공감대가 넓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파워 최유원 팀장은 “환경친화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발전소 운영에 있어서 최우선 원칙을 환경보전으로 삼아 환경친화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4/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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