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반덤핑관세율 10% 부과 … 중국시장 대비 영향 미미 인도네시아 정부가 9월16일 한국산을 포함해 인디아, 타이 등 3국산 카본블랙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KOTR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반덤핑 관세부과 결정은 앞으로 5년간 적용되며 국내 관련기업으로는 동양제철화학이 반덤핑 관세율 10%, Columbian Chemical Korea 7%, 코리아카본블랙 9% 등을 부과받고 인디아 1사, 타이 1사가 제제를 받게 된다. 카본블랙 반덤핑 조사건은 인도네시아 카본블랙 제조기업인 PT. Cabot Indonesia에 의해 제소돼 인도네시아 반덤핑위원회(KADI)가 1999년 12월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KADI측은 당시 조사결과 덤핑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2000년 9월 덤핑 예비판정에서 잠정관세 부과가 결정됐으나 국내 생산기업 및 정부의 적극적 대응과 인도네시아 타이어공업협회 측의 반발로 그동안 최종판정이 계속 미루어져 왔었다. 인도네시아의 카본블랙 수요는 15만톤으로 추정되는 반면 인도네시아 생산은 8-9만톤에 불과해 수요량의 상당 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오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된 카본블랙은 2000년 1150만달러, 2001년 970만달러, 2002년 860만달러, 2003년 720만달러, 그리고 2004년 7월까지 210만달러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카본블랙 생산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가격조건이 좋지 않아 최근 국내 내수시장 및 중국 시장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어 반덤핑관세 부과결정이 큰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인도네시아 카본블랙의 시장성장세를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는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된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인도네시아의 카본블랙 반덤핑관세율 부과 현황 | <화학저널 2004/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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