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94년까지 에틸렌 기준 생산능력이 357만톤으로 세계5위로 군림하고 있으나 유도품인 합성수지의 중국의존도가 절대적이고 전체적으로 수출비중이 높아 가격 및 수급에 있어서 주도권을 쥐지 못한 채 끌려다니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즉, 미국 및 일본 석유화학의 흐름에 연동되는 것을 비롯 중국시장에 따라 일희일비가 교차하는 등 외형상에 비해 내실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외줄타기」 구도를 보이고 있다. 바로 이런점에서 현대석유화학이 강행하고 있는 40만톤(실제는 45만톤) NCC 신규건설은 시기상 부적절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결국 이를 빌미로 삼성종합화학, LG석유화학, 유공 등도 96년 정기보수기간을 통해 증설을 추진함은 물론 적당한 시기를 노려 신규 NCC 건설계획을 검토하는 등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외형을 더욱 부풀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대림산업, 한화종합화학, 호남석유화학 등도 증설경쟁에 본격 가담할 것으로 예상돼 NCC 증설은 기업간 힘의 우열을 견줄듯한 기세로 치닫고 있다. 특히, 통상산업부 장관의 증설자제 요청과 함께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내의 민간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해놓은 상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증설경쟁은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힘의 논리속에서 더한층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표, 그래프 : | 에틸렌 수급실적(1995) | 프로필렌 수급실적(1995) | <화학저널 199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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