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다운스트림 타격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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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환율변동 대처능력 크게 부족 … 판매가격 전가도 어려워 환율 1000달러 수준이 붕괴되면서 수출기업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학기업들이 받는 영향은 유가변동에 따른 가격전가와 비슷한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수출비중이 큰 화학기업들은 매출액 뿐만 아니라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일반적으로 화학기업들은 원료 또는 제품을 수입하고 제품 또는 상품을 수출하는 거래를 하기 때문에 매입채무를 늘려 외화차입을 증가시키는 등 Hedge(가격리스크관리)로 환율변동에 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공기업 또는 하부의 다운스트림으로 갈수록 업스트림 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기업들이 유가가 상승한 만큼 가격전가를 시키는 것만큼 가격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환율변동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형 NCC를 보유한 석유화학기업일수록 금융기관의 외환관리팀과 협력하거나 내부적으로 가격리스크를 관리하는 팀을 두고 환율변동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익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가공기업 또는 다운스트림 생산기업들은 대부분 규모가 작고 수출비중이 커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수출비중이 큰 만큼 외화 차입의 기회가 적기 때문에 유동성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수입한 시점에서 외화를 차입한 시기 및 수출까지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리스크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금융 관계자들은 Delay 기간을 잘 고려해 Hedge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달러당 원화가치는 2002년 평균 1254.88원, 2003년 1191.87원으로 하락했고, 국제유가가 사상유래 없이 상승했던 2004년에는 4월 1151.41원으로 하락했다가 5월 1176.79원으로 잠시 상승한 후 꾸준히 하락해 2005년 4월 월평균 매매기준 환율이 1009.81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5월 현재는 10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가공기업을 비롯한 다운스트림 화학기업들은 유가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시키지 못해 채산성이 악화됐을 뿐만 아니라 내수침체로 수출에 대부분 의존해 수익성이 하락하는 등 이중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기업들이 환율하락에 따른 타격이 큰데 비해 수입기업들은 원화 평가절상으로 국내 판매가격에 대한 차익을 누릴 수 있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표, 그래프: | 원/달러 환율 변화 | <화학저널 2005/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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