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흡수제 이용 CO2 회수 가능
|
과기부, 습식법에 비해 저렴ㆍ친환경적 … 폐수 발생도 없어 건식흡수제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신기술이 개발됐다.과학기술부 프론티어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 10월부터 기술개발에 착수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전력연구원에서는 공동으로 새로운 방식의 건식 고체 CO2 흡수제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회수공정기술을 개발했다.
공정에서는 실제 발전소 배출가스와 똑같은 실제 연소가스를 사용했다. 개발된 기술은 기존 습식법에 비해 소재의 가격이 싸고, 부식성이 없는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CO2 회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발전소, 철강, 시멘트 등 산업설비에서 화석연료의 연소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의 이산화탄소를 경제적이며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데에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발된 기술은 2002년 10월부터 기술개발에 착수해 한전 및 발전5사(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가 참여기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기술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이 협동으로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건식 재생 이산화탄소 회수기술은 액체아민을 사용하는 기존의 습식공정과 달리 재생 가능한 고체흡수제를 사용하여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흡수제를 재생해 농축 이산화탄소(90% 이상)로 회수하고, 이를 저장 또는 전환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건식 기술은 기존 습식법에 비해 흡수제 소재의 가격이 싸기 때문에 CO2 회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배기가스 중의 이산화탄소 회수를 위해 흡수ㆍ재생과정을 연속적으로 반복하는 유동층 CO2 회수공정에서, 흡수제는 흡수ㆍ재생과정을 빠르게 순환하면서 반복적으로 재사용되므로 경제적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독자적인 2탑 유동층공정 개발, 실험실규모 공정 연속실험, 실가스 검증을 위한 50배 확대 공정제작을 완성했으며, 한전 전력연구원에서는 흡수제 설계, 슬러리 제조 및 특성제어, 분무성형 등 전 과정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개발된 흡수제 조성, 성형과정, 제조공정은 개발의 독창성 확보 및 시장 창출을 목표로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에 특허 출원됐다. 이산화탄소 회수 저장기술의 문제점은 현재의 비싼 회수비용을 낮추는 것으로 지적된다. 개발목표인 저가 CO2 회수기술 개발은 현재의 다른 기술에 비해 처리비용을 절약하면서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CO2를 회수할 수 있다. 과기부는 “국내 배출 1억2300만탄소톤 가운데 약 32%를 차지하는 화력발전소가 기술의 적용대상”이며, 향후 탄소세가 적용돼 경제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본 기술을 화력발전소에 적용하게 되면 약 23억60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저널 2006/10/16> |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환경화학] 도레이, 폐수 재이용 효율 개선 | 2025-05-16 | ||
| [배터리] 폐배터리, 순환이용 전초기지 건설 | 2025-05-09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폴리머] EPS, 재활용으로 친환경 소재화 일본, 유효이용률 제고한다! | 2025-09-12 | ||
| [바이오화학] 미세조류, 산업적 이용 본격화… | 2025-06-13 | ||
| [화학무역] 화학산업과 관세전쟁, 트럼프 관세전쟁 “경계” 화학, 기회로 역이용하라! | 2025-05-23 |























